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1)의 강간 및 폭행 혐의가 모두 취하됐다. 이에 따라 유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더는 없어지게 되면서 그가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간) 그린우드에 대한 강간 및 폭행 혐의가 모두 기각됐다.

[오피셜] '강간 및 폭행 혐의 기각' 그린우드, "모든 문제가 잘 끝나서 안도"

골닷컴
2023-02-03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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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1)의 강간 및 폭행 혐의가 모두 취하됐다.
  • 이에 따라 유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더는 없어지게 되면서 그가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간) 그린우드에 대한 강간 및 폭행 혐의가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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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1)의 강간 및 폭행 혐의가 모두 취하됐다. 이에 따라 유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더는 없어지게 되면서 그가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간) "그린우드에 대한 강간 및 폭행 혐의가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주요 증인들이 관여를 철회한 후 기소가 중단됐다'고 말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실제 주요 증인들이 재판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 대변인은 "주요 증인의 재판 참여 철회와 밝혀진 새로운 자료의 조합은 더 이상 현실적인 유죄 판결 가능성이 없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사건을 종결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기각 판결이 나자 그린우드는 "모든 문제가 잘 끝났다는 사실에 안도한다"며 "옆에서 도와준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그동안 지지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성명서를 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어갈 미래였다. 2018년 1군으로 콜업된 그는 빼어난 기량과 무궁무진한 잠재력 등을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굳혔다. 실제 2019~2020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서 49경기 동안 1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라운드 바깥에서의 잡음으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1월 전 여자친구를 강간하고, 폭행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체포되면서 그는 축구계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쿼드에서 제외한 데다,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스폰서들도 하나둘씩 발을 뺐다.

그린우드는 그러나 제기된 혐의가 모두 기각되면서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열렸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단계에 나서기 전 자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예정"이라면서도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을 다시 공개하는 등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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