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최용수(49) 감독이 천적 울산현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마음은 한결같다.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오랜 시간 승리하지 못한 데다, 특히 지난해 4차례 맞대결 모두 패했기 때문에 기필코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이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는 게 목표다.

[GOAL LIVE] "타도 울산" 최용수 감독, 올해는 기필코 '설욕' 다짐

골닷컴
2023-02-20 오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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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강원FC 최용수(49) 감독이 천적 울산현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마음은 한결같다.
  •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오랜 시간 승리하지 못한 데다, 특히 지난해 4차례 맞대결 모두 패했기 때문에 기필코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 감독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이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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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양재동] 강동훈 기자 = 강원FC 최용수(49) 감독이 천적 울산현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마음은 한결같다.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오랜 시간 승리하지 못한 데다, 특히 지난해 4차례 맞대결 모두 패했기 때문에 기필코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이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는 게 목표다.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 감독은 지난 10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올해는 울산 상대로 꼭 승리하고 싶다"며 "홈이든 원정이든 상관없이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타도 울산'을 외쳤다.

최 감독이 이렇게까지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은 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강원이 지난 2008년 창단한 후 이듬해 K리그에 참가한 이래 모든 대회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승리가 무려 11년 전인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최근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쓰라린 아픔을 겪었다. 강원은 안방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울산이 17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짓는 걸 가만히 지켜봐야 했다.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이에 이번 시즌만큼은 설욕과 동시에 징크스를 깨트리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은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는 게 목표다. 지난 시즌 4전 4패를 당했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징크스다"면서 "올해는 반드시 울산을 꺾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파이널라운드A에 오르면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그 뒤에선 나르샤(강원FC 공식 서포터즈)와 강원도민분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 시즌은 상당히 힘든 한 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팬들이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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