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수문장 문현호(충남아산FC)의 연이은 슈퍼세이브를 앞세워 감비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김은중호는 2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비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F조 2위(1승2무·승점 5)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내달 2일 E조 2위로 올라온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문현호 슈퍼세이브' 김은중호, 감비아와 득점 없이 무승부…2위로 16강행→내달 2일 에콰도르와 격돌

골닷컴
2023-05-29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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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수문장 문현호(충남아산FC)의 연이은 슈퍼세이브를 앞세워 감비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 김은중호는 2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비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이로써 김은중호는 F조 2위(1승2무·승점 5)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내달 2일 E조 2위로 올라온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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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수문장 문현호(충남아산FC)의 연이은 슈퍼세이브를 앞세워 감비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김은중호는 2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비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F조 2위(1승2무·승점 5)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내달 2일 E조 2위로 올라온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역대 감비아와의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2전 1승 1무로 우위를 계속 이어갔다.

김은중 감독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이영준(김천상무)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이지한(프라이부르크)과 이승원(강원FC), 강성진(FC서울)이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이찬욱(경남FC)과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이 중원을 꾸렸다.

왼쪽부터 최예훈(부산아이파크)과 황인택(서울이랜드), 김지수(성남FC), 조영광(서울)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문현호가 꼈다. 김용학(포르티모넨스)과 배서준, 배준호(이상 대전하나시티즌), 강상윤(전북현대), 이승준(서울)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김은중 감독은 "감비아는 조직적이나 개인적으로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완벽할 정도로 능력도 갖췄다"고 경계한 후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정신적으로나 간절함이 부족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중호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 이승원이 짧은 패스를 내줬고, 강성진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후 낮게 때린 슈팅은 빗나갔다. 이후 탐색전이 펼쳐졌고, 중원에서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이 진행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김은중호는 감비아에 흐름을 내주더니 흔들렸다. 전반 35분과 45분 각각 뎀보 사이디칸(스티브 비코)의 헤더슛과 모두 라민 마롱(인터클루베)의 슈팅은 골키퍼 문현호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김은중호가 하프타임 때 변화를 가져갔다. 이승원이 나가고 강상윤이 투입됐다. 하지만 도리어 계속 끌려다니면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 2분과 5분 각각 아다마 보장(스티브 비코)의 헤더슛과 만수르 음비에(반줄 유나이티드)의 슈팅을 골키퍼 문현호가 놀라운 반사 신경을 보여주면서 막았다.

웅크린 채 역습으로 반격한 김은중호가 모처럼 공격 기회를 맞았다. 후반 12분 강성진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감아 때린 슈팅은 골키퍼 파 에부 담파(와 반줄)에게 막혔다. 이후 두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3분 강성진과 이찬욱 대신 김용학과 배준호가 들어갔다.

김은중호가 다시 수세에 몰렸다. 후반 22분 살리푸 콜리(레알 데 반줄)의 슈팅을 골키퍼 문현호가 손을 뻗어 쳐냈고,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이 따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3분 뒤에는 마민 사냥(바이에른 뮌헨)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보장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김은중호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7분 김용학의 패스를 받은 이승준의 슈팅은 힘이 덜 실리면서 골키퍼 담파 정면으로 갔다. 후반 39분에는 이승준이 문전 왼쪽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그대로 종료되면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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