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경남FC 선수단이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 경남FC 이광진과 유용현 국진우 안호진 등 4명은 9일 구단 U-15팀인 함안군북중을 찾았다.
-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구단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기에 이번 수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하루가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와 동시에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경남FC 선수단이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경남FC 이광진과 유용현 국진우 안호진 등 4명은 9일 구단 U-15팀인 함안군북중을 찾았다. 이들은 오전 선수단 훈련을 마친 뒤 어린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어린 선수들을 독려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동시에 축구선수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등을 설명했다.
지도 후에는 이광진과 유용현을 필두로 두 팀으로 나눠 11 대 11 교류전을 진행하며 친목도 쌓았다.
이광진은 “어린 선수들을 만나 함께 훈련을 하다보니 학창시절 생각도 났다.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구단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기에 이번 수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하루가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와 동시에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북중 주전 골키퍼 배태현은 “프로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하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자발적으로 우리 같은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 준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프로 선수들의 다름을 느낄 수 있었고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아직 부족하지만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 선수단은 11일에는 U-12 선수단이 훈련 중인 창원축구센터 보조경기장을 찾아가 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