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김병수(52) 감독이 K리그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슈퍼매치에서 패배했으나, 오히려 선수들을 독려했다. 수원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역대 슈퍼매치 상대 전적에서 35승 25무 41패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GOAL 수원] 김병수 감독 "정신력에선 앞섰다, 선수들 패배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골닷컴
2023-06-24 오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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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수원삼성 김병수(52) 감독이 K리그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슈퍼매치에서 패배했으나, 오히려 선수들을 독려했다.
  • 수원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0-1로 패했다.
  • 이로써 역대 슈퍼매치 상대 전적에서 35승 25무 41패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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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삼성 김병수(52) 감독이 K리그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슈퍼매치'에서 패배했으나, 오히려 선수들을 독려했다. 특히 이날 FC서울을 상대로 정신력인 측면에서 앞섰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역대 '슈퍼매치' 상대 전적에서 35승 25무 41패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패배한 수원은 6경기째(1무5패)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순위표는 여전히 최하위인 12위(2승3무14패·승점 9)에 머물렀다. 수원은 내달 1일 대구FC 원정을 떠나 무승 탈출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술적으로 중원에 숫자를 많이 배치해서 중원 싸움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전반전 잘 버티고, 후반전에 시간을 나누어 쓰면서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실점한 장면을 빼고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경기력과 결과는 상대가 가져갔으나 정신력은 우리가 가져왔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총평했다.

수원은 성적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수많은 팬들이 찾아 90분 내내 열띤 응원을 보여줬지만, 끝내 미소를 짓지 못한 채 돌아가게 됐다. 김 감독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힘들고, 부담도 많이 느낀다. 하지만 큰 부담감 만큼 돈으로 살 수 없을 큰 경험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패배한 건 마음 아프지만, 경기는 계속 있으니깐 선수들이 그 부분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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