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황금 시간대 경기였지만, 끝내 김민재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 나폴리가 스페치아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예상과 달리 득점포가 터지지 않자, 스팔레티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공세를 이어갔다.

'황금 시간대였는데..' 스페치아전 김민재 결장 이유는?

골닷컴
2022-09-11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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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가위 황금 시간대 경기였지만, 끝내 김민재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 나폴리가 스페치아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 예상과 달리 득점포가 터지지 않자, 스팔레티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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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가위 황금 시간대 경기였지만, 끝내 김민재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 나폴리가 스페치아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4승 2무의 나폴리는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아탈란타를 제치고 리그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아쉬운 점은 김민재다. 소위 말하는 황금 시간대 경기였다. 한가위 연휴 중이었다. 시간도 한국시각으로 오후 10시였다. 프리미어리그 일정도 엘리자베스 2세 서거로 연기되면서 내심 김민재의 스페치아전 활약상을 기대했다.

90분 내내 스팔레티 감독은 수비진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는 클럽들은 평균 1주당 2번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11월부터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탓이다. 시즌 후도 아니고, 시즌 중 월드컵이 열린다. 그만큼 일정이 빡빡하다.

결과는 신승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스페치아전을 통해 스팔레티 감독을 로테이션을 꺼내 들었다.

자연스레 나폴리 입단 후 리그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에게도 휴식을 부여했다.

명단만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리버풀전과 비교해, 스페치아전 나폴리 선발 라인업에는 5명의 선수가 달라졌다. 오시멘의 경우 부상 아웃된 사례지만, 라스파도리와 엘마스 그리고 은돔벨레와 후이 여기에 제주스가 스페치아전에 선발 출전했다. 5명의 선수 모두 리버풀전에서는 벤치 스타트였다.

라스파도리의 경우 풀타임 출전했지만, 엘마스는 가에타노와 은돔벨레는 로보트카와 교체됐다. 수비진의 경우 90분 동안 그대로 유지했다.

예상과 달리 득점포가 터지지 않자, 스팔레티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공세를 이어갔다. 여유가 있으면 모를까, 수비 자원 김민재보다는 로사노와 시메오네 그리고 미드필더 지엘린스키까지. 스팔레티 감독이 꺼내든 5장의 교체 카드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쪽에 치중한 자원들이었다.

대신 김민재는 14일 오전으로 예정된 레인저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 예선 2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말 경기 상대 팀은 바로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이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감독의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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