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를 지도한 이래로 많은 선수를 영입했던 호셉 과르디올라(52) 감독이 마누엘 아칸지(28)를 영입한 구단의 선택에 엄지를 들었다. 그는 아칸지의 멀티성과 활약에 감탄하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한 아칸지는 패스 성공 75회(성공률 90%), 걷어내기 5회, 경합 성공 7회 등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과르디올라가 극찬한 ‘최고의 영입’...“그와 계약한 건 엄청난 일”

골닷컴
2023-11-28 오후 08:45
2,719
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를 지도한 이래로 많은 선수를 영입했던 호셉 과르디올라(52) 감독이 마누엘 아칸지(28)를 영입한 구단의 선택에 엄지를 들었다.
  • 그는 아칸지의 멀티성과 활약에 감탄하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한 아칸지는 패스 성공 75회(성공률 90%), 걷어내기 5회, 경합 성공 7회 등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를 지도한 이래로 많은 선수를 영입했던 호셉 과르디올라(52) 감독이 마누엘 아칸지(28)를 영입한 구단의 선택에 엄지를 들었다. 그는 아칸지의 멀티성과 활약에 감탄하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전을 마친 후 “제레미 도쿠(21)가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는 걸 알고 있다. 다만 첼시 원정도 그렇고 어제 경기 마누(아칸지 별칭)는 환상적이었다. 구단이 그와 계약을 맺은 건 엄청난 일이다. 풀백과 중앙 수비수에 이어 이제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본다.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라고 아칸지를 극찬했다.

리버풀전을 맞이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27)의 파트너로 아칸지를 낙점했다. 아칸지는 본래 중앙 수비를 보는 선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칸지의 뛰어난 패스 능력을 눈여겨보면서 위치를 조정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한 아칸지는 패스 성공 75회(성공률 90%), 걷어내기 5회, 경합 성공 7회 등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비록 맨시티가 엘링 홀란(23)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5)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아칸지는 중원에서 왕성히 움직이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 통계 매체 ‘풋몹’은 아칸지에게 평점 7점을 전하며 활약을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앙 수비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건 아칸지가 첫 사례는 아니다. 지난 시즌 존 스톤스(29)를 로드리의 짝으로 활용했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스톤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아칸지가 그 자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리버풀전에 앞서 첼시전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아칸지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상승기류를 탔다.

아칸지는 빈터투어, 바젤,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해 여름 맨시티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출중한 빌드업 능력을 보유했으나 수비력에서 불안감을 노출해 영입 당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100% 이해하면서 이제는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떠올랐다.

중앙 수비수와 풀백은 물론이고 이제 중원에서 영향력도 높이고 있다. 영입 당시 이적료도 2,000만 유로(약 283억 원)에 불과해 후벵 디아스(26), 로드리, 홀란 등에 못지않은 성공적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