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순위 7위는 변동 없지만 김진규 감독은 경기력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렇게 경기하다가 하위로 내려왔는데 또 다시 맥 없는 모습 보여주는 건 아쉽다는 점이다.

[GOAL LIVE] '긴 한숨' 김진규 감독대행 "이렇게 맥 없이 축구하면 안 된다"

골닷컴
2023-11-11 오후 11:49
179
뉴스 요약
  • 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 순위 7위는 변동 없지만 김진규 감독은 경기력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렇게 경기하다가 하위로 내려왔는데 또 다시 맥 없는 모습 보여주는 건 아쉽다는 점이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순위 7위는 변동 없지만 김진규 감독은 경기력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서울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김진규 감독대행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선 지금 상황도 좋지 않은데 서울에서 많은 팬들이 오셨다. 골이 나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렇게 경기하다가 하위로 내려왔는데 또 다시 맥 없는 모습 보여주는 건 아쉽다는 점이다. 다음 경기는 중요한 경기다. 파이널B가 아니라 라이벌전이다. 좀 더 역동적인 모습이 나와야 한다. 기성용이나 오스마르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옳지 않다. 시즌 막판이지만 팬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좀 더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잘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자신감인지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볼을 빼앗았으면 전진적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 우리가 뭘 잘하는지 알아야 한다. 코칭스태프도 분석을 해야겠지만 오늘처럼 맥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안 된다. 그럼 팬들에게 또 사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 것이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인지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슈퍼매치다. 김진규 감독대행은 "정말 잘 준비해야겠다. 이번주도 자유를 좀 주면서 편하게 준비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해야 한다. 홈 마지막 경기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저부터 프레셔를 줘서 선수들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진규 감독대행은 긴 한숨을 내쉬면서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