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현석·바코·세징야·조규성 6월 이달의 선수 후보 선정, 6일부터 팬 투표 시작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선정하는 2023시즌 EA SPORTS K리그 6월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을 뽑는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팬 투표가 실시된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각 리그에서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총 합산하여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K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K리그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한다.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1개 아이디 당 하루에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9일 자정까지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FIFA온라인4 플레이어 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수상은 6월에 펼쳐진 K리그1 4경기(16~19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가운데 후보에는 두현석(광주FC), 바코(울산현대), 세징야(대구FC), 조규성(전북현대)이 이름을 올렸다.

두현석은 6월에만 1골 3도움을 올리며 광주의 무패행진을 이끄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5월에 이어 6월 또 후보에 오른 바코는 18라운드와 19라운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이어 나갔다.

이달의 선수상만 5회 수상한 ‘단골손님’ 세징야는 6월 한 달간 2골 2도움을 올렸다. 조규성은 16라운드에서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고, 18라운드에서는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