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CEO 올리버 칸이 월드컵 이후 휴식기 중 다친 노이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 칸은 13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노이어가 경고를 무시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 정상급 수문장 노이어 입장에서도 아쉬운 결과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가지 말라는 경고에도 무시했다. 그는 누구의 말도 안 듣는 것 같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올리버 칸이 월드컵 이후 휴식기 중 다친 노이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칸은 13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노이어가 경고를 무시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칸은 "노이어는 월드컵 토너먼트 이후 짧은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스트레스를 받은 만큼 휴식이 필요했다. 평소 노이어는 알파인 스키를 좋아했다. 그렇게 그는 스키장으로 향했다. 눈도 내리지 않았다. 곳곳에 돌이 튀어나온 만큼 위험하다는 경고 메시지도 받았다. 그러나 노이어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결과적으로 구조 대원들이 산에서 그를 구조했다. 헬리콥터로 병원까지 이송됐다. 수술에 나섰다. 그렇게 우리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수문장을 잃었다. 최악이다. 그는 세계 최고 수문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팀에도 매수 손실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잘 회복할 것이다. 복귀도 잘 될 거라고 본다. 이는 일시적이다. 노이어는 돌아올 것이다"라며 노이어의 복귀를 기원했다.
상황은 이렇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독일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정상급 수문장 노이어 입장에서도 아쉬운 결과다.
스트레스 탓일까? 노이어는 휴가를 떠났다. 평소 즐겼던 알파인 스키를 위해서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부상이다. 스트레스 탓에 휴가를 나섰다가 부상만 당한 채 돌아왔다. 곧장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시즌이 한창인 만큼 바이에른은 대체자가 필요하다. 크로아티아 수문장 리바코비치 영입설은 물론, 누벨의 복귀설도 제기됐다. 후반기를 앞둔 바이에른에도 불똥이 떨어진 셈.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