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스 로우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 그는 82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 그러나 2022/23시즌에 앞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그 사이 경쟁자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가 급성장하며 자리를 빼앗겼다.

스미스 로우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82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스미스 로우는 2022년 5월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출격했다.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보인 그는 득점과 가까운 기회도 몇 차례 연출한 후 후반 37분 마르틴 외데고르(25)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스미스 로우는 “사고방식을 조금 바꿨다. 일단 해보려고 한다. 정말로 잃을 게 없다. 내면을 바꾸려고 노력해 왔다”라며 “의구심이 많았다. 내 자신감에 관해 의문을 가지곤 했다. 근데 이제는 몸 상태가 좋다는 걸 느끼고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스널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스미스 로우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대형 유망주로 거듭났다. 그러나 2022/23시즌에 앞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그 사이 경쟁자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가 급성장하며 자리를 빼앗겼다. 겨울 이적시장엔 레안드로 트로사르(28)가 합류해 경쟁자가 늘어났다.
이번 시즌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이번 시즌에 자리를 되찾지 못하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스미스 로우는 우선 정신적인 부분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여기엔 아르테타 감독의 도움이 컸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줬다. 부상을 극복하는 걸 도왔고, 어떻게 하면 정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대화도 나눴다. 경기장에서 동료들을 도울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응원을 보내려 했다. 정말 힘들었지만 이젠 더 강해졌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과 같은 거대한 구단에선 경쟁이 심하다. 팀에서 자리를 굳히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라며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싸우는 건 추가적인 압박일 뿐이다. 자신을 계속 믿으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