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축구의 신 그리고 21세기 축구계 GOAT 리오넬 메시의 2026 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출전을 희망했다.
- 스칼로니 감독은 11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메시와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시를 위해서라는 목표 아래,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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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내 생각이지만, 메시라면 다음 월드컵에서도 우리와 함께 할 것 같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축구의 신' 그리고 21세기 축구계 'GOAT' 리오넬 메시의 2026 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출전을 희망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11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메시와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디오 칼비아'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내 생각이지만, 메시는 다음 월드컵에서도 뛸 수 있을 것 같다. 메시가 원하는 바에 달려 있다. 그가 느낌이 좋아도 가능하다. 메시를 향한 문은 늘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메시는 피치에 있어야 행복하다. (계속 뛴다면) 우리 대표팀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축구계 보석이다. 20세기가 펠레였다면, 21세기는 메시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록부터가 말도 안 된다.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만 7번 들어 올렸다. 이변이 없는 한 8번째 발롱도르 수상도 메시의 몫이다.
클럽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 약점(?)이었던 대표팀 커리어도 완성했다. 한창 때 만큼은 아니지만,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명 '하드캐리'를 통해 조국 아르헨티나에 세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3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분위기도 좋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예전보다 화려함이 떨어졌다. 대신 메시를 중심으로 하나의 팀이 됐다. '메시를 위해서'라는 목표 아래,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단 월드컵 우승 후에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당장 내년으로 예정된 2024 코파 아메리카 출격을 대기 중이다. 클래스가 남다른 만큼 어느 정도 폼만 유지한다면 3년 뒤 월드컵도 무리는 아니라는 평이다. 물론 선택은 메시 본인의 몫이겠지만.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