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바페 정상빈(20)이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기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역대 여섯 번째 MLS 코리안 리거가 됐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빈을 새롭게 영입했다.

[오피셜] 'K-음바페' 정상빈, 미네소타 이적…계약 기간 2026년까지

골닷컴
2023-03-23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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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K-음바페 정상빈(20)이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기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역대 여섯 번째 MLS 코리안 리거가 됐다.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빈을 새롭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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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K-음바페' 정상빈(20)이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기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역대 여섯 번째 MLS 코리안 리거가 됐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빈을 새롭게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클럽 옵션과 함께 2026년까지 3년"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드리안 히스(62·잉글랜드) 감독은 "정상빈은 역동적인 선수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처음 봤고, 그 이후로 계속 관찰했다"며 "놀라울 정도로 많이 뛰고 빠르다. 또 지능적이면서도 뛰어난 축구 두뇌를 갖고 있다. 공격 시에 폭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정상빈은 지난 2022년 1월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삼성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적을 옮겼다. 다만 워크 퍼밋(취업비자) 문제로 인해 EPL에서 뛸 수 없는 탓에 스위스 슈퍼리그 그라스호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정상빈은 임대 기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발목 부상 등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길었고, 이후로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실제 통산 15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평균 출전 시간으로 따져보면 26.9분밖에 되지 않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결국 반등이 필요했던 정상빈은 이적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때문에 황선홍(54)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선 정규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완료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역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코리안 리거 명단

홍명보 - 로스앤젤레스 갤럭시(2002~2004년)

이영표 – 밴쿠버 화이트캡스(2011~2013년)

김기희 – 시애틀 사운더스(2018~2019년)

황인범 - 밴쿠버 화이트캡스(2019~2020년)

김문환 – 로스앤젤레스 FC(2021년)

정상빈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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