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협회 회장인 야세르 알 미세할이 호날두에게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 선수로서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롤모델로서 슈퍼스타 호날두를 사우디로 데려오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 (나는)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라며 호날두의 사우디 입성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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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협회 회장인 야세르 알 미세할이 호날두에게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선수로서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롤모델로서 슈퍼스타 호날두를 사우디로 데려오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이번 여름 화두 중 하나는 호날두의 이적 여부였다. 결과는 실패였다. 한때 신계 공격수로 불렸던 호날두지만, 막상 구체적인 제안이 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1985년생이다. 적지 않은 나이다. 유지비도 비싸다. 이 모든 걸 감안해도, 이전보다 경기 내 영향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활동폭이 작아진 만큼 호날두 하나를 위해 포메이션을 짤 강팀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여름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호날두 영입을 원하는 곳은 여전한 모양이다. 물론 유럽은 아니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협회 회장 알 미세할은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날두와 같은 선수가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엄청나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가져다줄 것이다. 모든 이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두가 호날두가 기록한 업적과 기록은 물론, 한 명의 선수로서 훌륭한 롤모델이 될 점이라는 걸 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사우디 협회장 개인의 의견이다. 긍정적인 점은 호날두와 맨유 계약 기간이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호날두는 FA 신분이 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모두 마친 만큼 현역 연장과 은퇴 혹은 새로운 도전 등 여러 선택지가 남았다.
이를 의식하듯 알 미세할 회장은 "왜 안 될까? 라고 생각한다. 매우 비싼 거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구단들은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우리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몇몇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는 걸 봤다"라며 호날두 영입이 불가능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로서 호날두를 좋아한다. (나는)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라며 호날두의 사우디 입성을 희망했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