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 오후(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프리미어리그는 깊은 애도를 보낸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여왕 서거로 이번 주말 예정된 경기 연기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축구계 애도의 물결

골닷컴
2022-09-09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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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 오후(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프리미어리그는 깊은 애도를 보낸다.
  •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여왕 서거로 이번 주말 예정된 경기 연기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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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 오후(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향년 96세. 영국 왕실에 따르면 여왕이 스코틀랜드 발모럴 성에서 눈을 감았다. 왕위 계승은 장남 찰스 왕세자가 하게 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까지 만 70년 127일을 재위하며 영국 군주 중 최장 기간 통치한 군주였다. 특히 재위 13년 만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대표팀에 줄리메컵을 전달하는 장면은 축구사에서도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

그녀가 떠나자 영국 전역은 침통에 빠졌다. 축구계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축구 레전드 개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슬픈 날이다. 여왕이 돌아가셨다. 존엄과 충성, 은혜로 조국을 위해 힘쓴 대단한 여성이셨다"라며 애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프리미어리그는 깊은 애도를 보낸다. 왕실과 슬픔에 잠긴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함께 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애도에 동참한다. 구단은 왕실 모든 구성원들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라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돌아가신 슬픔을 함께 한다"라고 전했다. 영국 밖 클럽들도 슬픔을 나눴다.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도 소식을 전하며 애도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여왕 서거로 이번 주말 예정된 경기 연기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금 후인 오전 4시(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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