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선다.
-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득점 기계이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핵심 주포 해리 케인(29)을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독일 매체 TZ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슈퍼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며 케인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1억 유로(약 1,400억 원) 이상을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선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득점 기계'이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핵심 주포' 해리 케인(29)을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슈퍼'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며 "케인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1억 유로(약 1,400억 원) 이상을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8년 동안 '주포'로 활약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를 떠나보낸 후 아직도 빈자리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30)를 영입하고,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이 다양한 전술을 활용하며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3위(4승4무1패·승점 16)에 머무르고 있다. 결정적일 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줄 '해결사'가 없는 탓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승점 획득에 실패한 게 이유다.
이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데, 1순위 후보로 케인을 낙점했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처럼 25~30골을 보장해주는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다"면서 "케인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024년까지인데,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면서 내년 여름에 접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라 다른 대안도 마련해 놨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날 가능성이 큰 마르쿠스 튀랑(25·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을 차선책으로 고려 중이다.
케인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성골'인 그는 프로 데뷔 후 임대 생활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으면서 입지를 넓혀 나갔고, 현재는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통산 399경기 동안 257골 61도움을 올렸다. 2015년부터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지금까지 A매치 75경기를 치러 51골 14도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