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필승 전략으로 이강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한 적이 3번 밖에 없다.

[월드컵 LIVE] '황금 왼발'로 벤투호 구한다... 이강인 전격 선발 출전

골닷컴
2022-12-02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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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벤투 감독은 필승 전략으로 이강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 사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한 적이 3번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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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알라이얀] 김형중 기자 = 이강인이 포르투갈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점 1점에 그친 한국은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16강 진출을 위해선 포르투갈에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의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김승규가 장갑을 끼고, 권경원, 김영권, 김문환, 김진수, 황인범, 정우영,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조규성이 선발 출전한다. 벤투 감독은 필승 전략으로 이강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한 적이 3번 밖에 없다. 특히 가장 마지막이 지난해 3월 일본전이었다. 당시 제로톱으로 기용했다가 0-3으로 대패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고, 지난 9월에는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굴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이 지적했던 수비 가담과 활동량 등 문제점을 개선했고,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결국 벤투 감독의 고집을 꺾고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이후 이강인은 1, 2차전에 교체로 들어가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이번 포르투갈전에서는 선발로 나선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반드시 승리해야 하겠다는 필사적인 각오 속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는 이강인을 전적으로 믿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강인은 앞서 2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우루과이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그는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가나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지 1분 만에 조규성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로도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과연 이날도 '황금 왼발'로 위기에 빠진 벤투호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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