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 주축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 포그바 부상 복귀는 프랑스 대표팀과 유벤투스 모두에 호재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주축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포그바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17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 실전 복귀 임박 소식을 알렸다.
인터뷰에서 에이전트는 "운이 좋게도, 이제 (부상은) 끝났다. 포그바는 곧 유벤투스를 위해 피치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포그바는 열정적이다. 놀라운 힘 그리고 긍정적인 면모를 바탕으로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몇 주 전 포그바는 내게 '라파엘라, 이제는 충분해. 나는 더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다시 뛰고 싶어서 무릎과 회복에만 초점을 맞추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해냈다"라며 포그바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포그바 부상 복귀는 프랑스 대표팀과 유벤투스 모두에 호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 대표팀은 최근 은골로 캉테가 부상 재발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포그바 또한 유벤투스 복귀 후 부상 탓에 오랜 기간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월드컵 출전에도 적신호가 켜졌지만, 개막 한 달 전. 부상 회복에 성공. 실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9월 프랑스 대표팀음 포그바와 캉테 역시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치렀다. 오스트리아전에서는 2-0으로 승리했지만, 월드컵 D조에 속한 덴마크전에서는 0-2로 패했다. 당시 데샹 감독은 추아메니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포파나와 카마빙가를 그의 짝으로 기용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그바가 돌아온다면 중원의 짜임새도 더 해진다. 맨유 시절 막판만 해도 물음표였지만, 소속팀에서와 달리 포그바는 오랜 기간 프랑스 살림꾼으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기쁜 건 유벤투스도 마찬가지다. 6년 만에 유벤투스로 돌아온 포그바는 아직 공식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유벤투스를 되돌려 놓겠다며 굳은 각오를 보여줬지만, 포그바 없는 유벤투스의 리그 순위는 8위다.
돌아온 포그바가 유벤투스의 상승세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의 2연속 월드컵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