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의 활약상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 월드컵 역사 새롭게 썼다…최연소·최고령 타이틀을 모두 차지

골닷컴
2022-11-27 오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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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썼다.
  • 그의 활약상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 메시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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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의 활약상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메시는 전반전에 멕시코의 수비벽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지만, 후반전에 비로소 살아났다. 후반 19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패스를 건네받아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하단 구석에 꽂아 넣었고, 후반 42분에는 엔조 페르난데스(21·벤피카)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도왔다.

이와 함께 월드컵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 장식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부터 집계가 시작된 이후 한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최연소·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모두 갖게 됐다.

메시는 2006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 때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는데, 16분을 뛰고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18세 356일 나이에 월드컵 최연소 한 경기에 득점과 도움 모두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그리고 이날 35세 155일로 최고령 기록도 차지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이에 대회 전부터 메시의 '라스트 댄스'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그가 프로 무대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어도, 단 하나 이루지 못한 목표가 월드컵 우승이기 때문에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메시는 멕시코전 승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포기할 수 없었다. 이제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 실수해서도 안 된다"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 폴란드를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C조 2위(1승1패·승점 3)로 올라섰고, 16강 불씨를 다시 살렸다. 다만 물고 물리는 혼돈에 빠지면서 여전히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르헨티나는 내달 1일 폴란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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