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서울은 슈퍼매치라는 라이벌전을 통해 오랜만의 승리를 꿈꾸고 있다. 최근 득점 감각을 되찾은 황의조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4경기 만의 승리와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별 예감' 황의조, 서울 고별전 '슈퍼매치'에서 마지막 선물 안기나

골닷컴
2023-06-22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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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서울은 슈퍼매치라는 라이벌전을 통해 오랜만의 승리를 꿈꾸고 있다.
  • 최근 득점 감각을 되찾은 황의조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4경기 만의 승리와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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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황의조(31)가 팀에 마지막 선물을 안길 수 있을까? 이달 말로 서울과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황의조는 이번 주말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서울은 슈퍼매치라는 라이벌전을 통해 오랜만의 승리를 꿈꾸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전통의 라이벌전이라는 것 외에도 서울로선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의 황의조는 지난 겨울 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맺고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그동안 리그 1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단순히 공격포인트만 놓고 봤을 때는 이름값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숫자이지만, 팀에 기여하는 바는 매우 컸다. 황의조는 최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공을 받고 연계에 참여하며 나상호, 임상협 등 윙포워드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는 한편,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며 괴롭혔다.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의 플레이를 보며 "15골에 버금가는 활약상"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6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의조는 엘살바도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조율했다. 약 1년 만의 대표팀 득점이었고 K리그1 포함해 단순히 경기 수만 놓고 봤을 때는 자신의 3경기 연속 골이었다. 그는 지난 7일 17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과 11일에 열린 18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이제 그의 발끝은 수원삼성전을 조준하고 있다. 최근 득점 감각을 되찾은 황의조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4경기 만의 승리와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을 아껴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올 시즌 첫 수원전에서 복귀 후 첫 필드골에 성공하며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한편, 슈퍼매치 이후 서울의 다음 경기는 7월 1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다. 6월 말 계약이 종료되는 황의조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이상, 수원전이 서울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다. 서울에 남아 달라는 팬들의 의견도 있지만, 그는 20일 엘살바로드전 이후 인터뷰에서 "늘 그랬듯 도전인 것 같다. 늦은 나이에 유럽에 진출했었고, 오랫동안 뛰면서 좋은 경험이 많이 쌓였다"며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 유럽으로 돌아가겠다. 가서 다시 한번 나를 시험해보고 싶다"라며 도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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