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영플레이어를 수상한 엔조 페르난데스(21)의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런 활약상 속에 페르난데스는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까지 품었고,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빗발치고 있다. 이미 리버풀을 비롯하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영플레이어' 이적료 미쳤다…1,360억 제안도 거절당해

골닷컴
2022-12-24 오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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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영플레이어를 수상한 엔조 페르난데스(21)의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 이런 활약상 속에 페르난데스는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까지 품었고,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빗발치고 있다.
  • 이미 리버풀을 비롯하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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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영플레이어'를 수상한 엔조 페르난데스(21)의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리버풀(잉글랜드)이 이적료 8,800만 파운드(1,360억 원)를 제안했지만, 벤피카(포르투갈)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매체 '헤르코드'는 22일(한국시간) "벤피카는 오로지 페르난데스의 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 금액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20억 원)에만 매각할 계획이며, 그 이하의 제안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알린 '깜짝 스타'다. 실제 올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신예'지만, 리오넬 스칼로니(44·아르헨티나) 감독의 선택을 받으면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선발 출전해 중원을 지켰다. 아르헨티나 선수들 가운데, 선발과 교체 상관없이 전 경기에 출전한 건 26명 중 8명뿐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빼어난 탈압박과 볼 키핑 능력을 앞세워 간헐적으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전진 패스를 공급하거나 직접 마무리 짓기도 했다. 그는 7경기 동안 총 걷어내기 7회, 슛 블록 1회, 가로채기 3회, 태클 성공 22회를 기록했다. 또 슈팅 8회, 기회 창출 6회, 드리블 돌파 3회를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런 활약상 속에 페르난데스는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까지 품었고,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빗발치고 있다. 이미 리버풀을 비롯하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벤피카는 관심이 쏟아지면서 경쟁이 불붙고 있는 데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을 반영해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더구나 계약 기간도 2027년까지라서 한참 남아 있다.

페르난데스는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후 올해 6월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올렸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는 현재 3,080만 파운드(약 475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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