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모두의 예상을 깬 선택을 가져갔다. 친정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아닌 데이비드 베컴(48)이 현재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입단했다. 그러나 그는 가장 확률이 낮았던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하면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예상 뒤엎은 메시, MLS서 뛴다…인터 마이애미 입단 확정 [오피셜]

골닷컴
2023-06-08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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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모두의 예상을 깬 선택을 가져갔다.
  • 친정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아닌 데이비드 베컴(48)이 현재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입단했다.
  • 그러나 그는 가장 확률이 낮았던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하면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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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모두의 예상을 깬 선택을 가져갔다. '친정'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와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아닌 데이비드 베컴(48)이 현재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입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이번 여름 합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공식적인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작업이 남아 있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 오는 것을 환영하고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같은 시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게 됐다. 모든 결정을 내려졌고, 곧 이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바르셀로나와 알힐랄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기회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메시는 지난 4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2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자유의 몸'이 된 가운데 새 구단을 찾아 나섰다. 그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기 전까지 유럽에서 뛰길 원했던 가운데 2년 만에 '친정'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메시는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에 직면한 탓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연봉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로스터에 등록할 수 없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결국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그는 4억 유로(약 5,6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자연스레 메시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메호대전'을 다시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더 나아가 카림 벤제마(35·알이티하드)와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그는 가장 확률이 낮았던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하면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정말 돌아가고 싶었지만, 2년 전 일어난 일들을 또 겪고 싶지 않았다. 내 미래를 다른 누군가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았다. 나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며 "돈이 문제였다면 중동으로 갔을 것이다. 내게는 많은 돈이었다. 진실은 내 마지막 결정은 다른 곳이었으며 돈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 마이매이에 합류할 것이다. 결정은 100%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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