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치열한 혈투 끝에 미소를 지었다.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제로드 보웬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꺾고 무려 58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웨스트햄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사이드 벤라마와 보웬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보웬 극장골' 웨스트햄, 치열한 혈투 끝 58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피오렌티나에 2-1 짜릿한 승→UECL 무패로 정상 등극 [GOAL 리뷰]

골닷컴
2023-06-08 오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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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치열한 혈투 끝에 미소를 지었다.
  •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제로드 보웬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꺾고 무려 58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웨스트햄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사이드 벤라마와 보웬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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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치열한 혈투 끝에 미소를 지었다.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제로드 보웬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꺾고 무려 58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웨스트햄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사이드 벤라마와 보웬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웨스트햄은 1965년 UEFA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무려 58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UECL에서 무패(12승1무)로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자격을 얻었다.

반면 아쉽게 패배한 피오렌티나는 1961년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62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 타이틀을 노렸지만, 고개를 숙이면서 눈물을 흘렸다. 동시에 UEL 진출권을 따내겠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피오렌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크리스티안 쿠아메와 루카 요비치,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롤란도 만드라고라와 소피앙 암라바트, 지아코모 보나벤투라가 허리를 지켰다.

왼쪽부터 크리스티아노 비라기와 루카 라니에리, 니콜라 밀렌코비치, 도도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피에트로 테라차노가 지켰다. 리카르도 사포나라와 아르투르 카브라우, 알프레드 던칸, 요십 브레칼로, 조나단 이코네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미카일 안토니오가 포진했다. 벤라마와 루카스 파케타, 보웬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데클란 라이스와 토마스 수첵이 중원을 꾸렸다.

왼쪽부터 에메르송 팔미에리와 나이프 아구에르드, 퀴르 주마, 블라디미르 쿠팔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퐁스 아레올라가 꼈다. 대니 잉스와 마누엘 란지니, 막스웰 코르네, 틸로 케러, 파블로 포르날스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팽팽하던 균형을 피오렌티나가 먼저 깨뜨리는 듯했다. 전반 추가시간 곤살레스의 크로스를 쿠아메가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어지는 세컨드볼 요비치가 달려가면서 마무리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웨스트햄이 선취골을 터뜨리면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후반 17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비라기의 핸드볼 반칙이 인정되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벤라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미소를 지었다.

피오렌티나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더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곤살레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보나벤투라가 차분하게 볼을 컨트롤한 후 오른발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0의 균형이 계속 유지되면서 연장전으로 향하는 듯했지만, 웨스트햄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자가 됐다. 후반 4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파케타가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면서 파고든 보웬이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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