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트트릭을 가동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전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토트넘 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 이번 손흥민의 교체 후 해트트릭은 토트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해트트릭을 가동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전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각) '토트넘 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 경기 손흥민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2022/23시즌 유독 득점운이 따르지 않았다.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 이전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연이 없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후반 교체 투입 후 후반 28분부터 41분까지 짧은 시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토트넘 승리의 요정으로 우뚝 섰다.
이번 손흥민의 교체 후 해트트릭은 토트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경기 전만 해도 자신에 대한 불신을 순식간에 믿음으로 바꾼 손흥민의 명품 활약이 돋보였다.
자연스레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KOTM에 선정됐다. 75/8%에 달하는 높은 득포율이었다. 뒤를 이은 선수는 케인이었다.
선발 명단 발표 당시만 해도 조금은 불안했다. 레스터전 토트넘 콘테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이 중 한 명이 손흥민이었다. 올 시즌 첫 선발 제외였다.
후반 14분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교체 초반만 해도 조금 무거웠지만, 이내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각인 시킨 손흥민이었다.
공교롭게도 쿨루셉스키가 비수마와 교체 되면서 손흥민 위치가 변경됐다. 돌아온 결과는 해트트릭이었다.
첫 골은 후반 28분 나왔다. 벤탄쿠르 패스를 받은 후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세를 이어간 손흥민은 후반 39분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영혼의 파트너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5-2를 만들었다.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에 이은 득점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VAR 판독 후 온사이드가 인정되며 시즌 3호골을 가동했다.
사진 = Getty Images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