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돌이 이강인(22)이 합류한 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점검에 나선다.
- PSG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일 간격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총 3경기를 치른다.
-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방한 기간이 일본 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슛돌이' 이강인(22)이 합류한 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점검에 나선다. 이강인도 동행하며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PSG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3일 간격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총 3경기를 치른다. 첫 상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사우디프로리그 알나스르다. 이어 28일에는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맞붙고, 8월 1일 도쿄로 이동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PSG가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동영상과 소셜 플랫폼을 통해 PSG 구단 소식을 접하고 있다. PSG는 신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훈련 영상에서 이강인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한국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만 6세의 나이에 TV 프로그램에서 재능을 뽐내며 국민적 인지도를 얻은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PSG라는 빅 클럽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의 잠재력에 수많은 축구 팬이 큰 기대를 걸었고, PSG행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이강인은 더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연스레 PSG의 일본 투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이 시즌 개막에 앞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뉴스, 마르코 베라티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PSG의 일본 투어 예매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중이다. 경기뿐만 아니라 오픈트레이닝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는 더 크다.
물론 일본 투어를 마치고 PSG가 한국을 방문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올 여름 쿠팡플레이시리즈의 세 번째 초청 팀이다. 부산에서 전북현대와 맞붙을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방한 기간이 일본 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23/24 시즌 PSG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4-3-3 포메이션에서 베라티, 마누엘 우가르테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날카로운 왼발 킥을 바탕으로 전방의 네이마르,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를 지원하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