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벤투호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김영권(32·울산현대)의 동점골을 도와준 데다, 공격 시에는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다. 호날두는 비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 외에도, 전방에서 결정력 부재로 벤투호를 도와줬다.

전반전까지는 '우리형'…호날두, 벤투호 첫 골 도와주고 최악의 결정력까지

골닷컴
2022-12-03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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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벤투호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 김영권(32·울산현대)의 동점골을 도와준 데다, 공격 시에는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다.
  • 호날두는 비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 외에도, 전방에서 결정력 부재로 벤투호를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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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전반전까지만 놓고 봤을 땐 '우리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벤투호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김영권(32·울산현대)의 동점골을 도와준 데다, 공격 시에는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을 1-1로 팽팽한 균형 속에 마쳤다.

벤투호는 이른 시간 실점을 내줬다. 전반 5분 만에 리카르도 호르타(28·브라가)의 득점이 터졌다. 이후 볼 소유권을 내준 채 끌려다녔다. 포르투갈은 급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후방에서 볼을 돌리면서 천천히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벤투호는 휘말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주도권을 서서히 되찾아왔고, 결국 세트피스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강인(21·마요르카)의 정교한 왼발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호날두의 등에 맞고 문전 앞으로 떨어졌다. 공을 잡은 김영권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해당 골 장면을 두고 "호날두가 한국을 위한 좋은 어시스트를 한 셈이다"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비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 외에도, 전방에서 결정력 부재로 벤투호를 도와줬다.

실제 슈팅 기회를 잡을 때마다 허공으로 날리는 게 다반사였다. 오프사이드에도 수시로 걸리면서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호날두에게 전반전 기준 평점 5.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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