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은 2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콜롬비아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 자신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쉬운 무승부 속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승리가 무산됐지만, 우루과이전에서는 반드시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우루과이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우리도 강팀"…김민재 "이번엔 실점하지 않도록"

골닷컴
2023-03-27 오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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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은 2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콜롬비아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 자신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 아쉬운 무승부 속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승리가 무산됐지만, 우루과이전에서는 반드시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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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와 마찬가지로 강호다. 하지만 우리도 강팀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은 2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콜롬비아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 자신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4개월 만에 '리벤지 매치'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호는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쉬운 무승부 속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승리가 무산됐지만, 우루과이전에서는 반드시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초반 두 번의 실수로 실점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실수는 당연하다. 실수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며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와 마찬가지로 강호지만 우리도 강팀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진수(30·전북현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이기제(31·수원삼성)가 들어와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대체 발탁한) 설영우(24·전북현대)는 직접 경기를 봤다. 홍명보(54) 감독님께 전화해 물어보기도 했다. 풀백 기용은 상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30분가량 뛴 이강인(22·마요르카)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어리고 재능이 많은 선수다. 인기가 많다는 것도 지난 경기에서 몸소 느꼈다"면서 "계속 출전하면서 발전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그러면 태극마크를 달고도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는 "콜롬비아전에서도 주도적으로 하다가 후반에 집중력을 잃어 두 골을 내줬는데 그 점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우루과이전은 어렵겠지만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 실점하지 않는다면 공격진에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실점을 다짐했다.

계속해서 김민재는 "우루과이를 포함한 남미 팀들은 거칠고 강하게 부딪히기 때문에 이에 맞받아칠 각오를 해야 한다"며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패스도 잘하고 중원에서 돌파도 잘한다. 하지만 가장 잘하는 것은 슈팅이기 때문에 거리를 내주지 않고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지난 경기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번째 출전)을 달성한 김영권(33·울산현대)에 대해선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부상도 없어야 하고 능력도 유지해야 가능한 기록이다"며 "저 역시도 부상 없이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내 몸이 닿는 만큼 A매치에 출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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