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K1)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 5일 준결승에서 대구FC(K1)를 극적으로 제압한 서울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FA컵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통산 세 번째 타이틀을 얻게 된다.

[GOAL LIVE] '수호신'에게 우승 약속…안익수 감독, "마지막 선물 안겨드리겠다"

골닷컴
2022-10-24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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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서울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K1)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 앞서 지난 5일 준결승에서 대구FC(K1)를 극적으로 제압한 서울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FA컵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 올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통산 세 번째 타이틀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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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신문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거듭되는 부진 속에 하위권에 머물렀고, 막바지에는 승강 플레이오프(PO)로 갈 수 있는 위기까지 맞았다. 그러나 '수호신(서울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 속에 잔류에 성공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안익수(57) 감독은 "팬분들이 원하는 부분이 뭔지 알고 있다. 마지막 선물을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K1)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사흘 뒤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앞서 지난 5일 준결승에서 대구FC(K1)를 극적으로 제압한 서울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FA컵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통산 세 번째 타이틀을 얻게 된다.

특히 서울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다면 추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까지 따낼 수 있다.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비장하다. 동기부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안 감독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명문 구단 전북과 함께 이 자리에서 서게 돼서 자긍심을 느낀다. 올 한해 팬분들이나 모기업 모든 구성원분들의 심려와 걱정 등이 공존하는 시간 속에 지내왔다. 이런 부분들을 마지막 결승전에서 털어내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안 감독은 "김진수 선수가 여러 가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앞쪽에 모두 바로우 선수와 연계플레이가 위협적이다. 그 부분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은 최근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뒤처진다. 마지막 승리가 무려 5년 전이다. 안 감독은 "지나온 역사가 이번 결승전에서 큰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만큼은 전북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안 감독은 "수호신분들에게 상당히 감사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를 존중해주시고, 응원과 채찍질 등 필요한 부분마다 백신을 주셨다. 그런 부분들이 저희가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큰 이유가 됐다"면서 "수호신분들이 마지막으로 원하는 부분이 뭔지 알고 있다. 마지막 선물을 안겨드려 마음을 치유하실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팬들에게 약속했다.

선수 대표로 함께한 나상호(26)는 "감독님의 말씀처럼 명문 전북과 결승전을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7년 만에 결승전에 올랐는데, 제가 주장으로 있으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월드컵 때문에) 살살 뛰는 일은 없다. 팀의 우승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월드컵은 뒷전으로 생각하고,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 뒷일은 생각 안 하고 당장 앞에 있는 결승전만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줘야 하는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나상호는 "(김)진수형을 잘 막아야 한다. 팀에서 강성진 선수나 조영욱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두 선수의 활약이 좋아야 진수형의 멘탈적인 부분을 흔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나상호는 "먼저 리그에서 좋지 않은 상황까지 가게 돼서 팬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이번 FA컵 결승만큼은 전북보다 배고픔이 더 가득 차 있는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많은 수호신 팬분들이 찾아와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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