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자말 무시알라(20·바이에른 뮌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풍비박산냈다. 이어 무시알라가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활약에 감탄할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 이후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점찍었다.

맨유 중원 농락한 ‘20세’ 월클 MF...“보는 게 정말 즐거워” 극찬

골닷컴
2023-09-22 오전 06:50
2,476
뉴스 요약
  •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자말 무시알라(20·바이에른 뮌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풍비박산냈다.
  • 이어 무시알라가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경기 활약에 감탄할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 이후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점찍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자말 무시알라(20·바이에른 뮌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풍비박산’냈다. 기술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맨유 선수들의 압박을 손쉽게 벗어난 후 동료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무시알라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4-3 승리를 도왔다.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맨유를 무너트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무시알라는 경기를 뛴 29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5번의 드리블 성공을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건 성공률이 100%라는 점이다. 맨유 선수들이 무시알라를 적극적으로 막으려 했지만, 무시알라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를 벗겨냈다.

특히 전반 32분 세르주 그나브리(28·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맨유 선수 서너명이 무시알라의 공을 빼앗으려 달려들었는데, 무시알라는 이를 턴 동작으로 빠져나가더니 디오구 달로(24·맨유)와의 몸싸움까지 이긴 후 그나브리의 골을 도왔다. 후반전엔 카세미루(31·맨유)의 태클을 피한 후 리로이 자네(27)에게 결정적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무엇인지 톡톡히 보여준 경기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무시알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내리면서 “보는 게 정말 즐거웠다. 그나브리의 골을 돕기 전 그의 질주는 세계적인 수준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무시알라가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교체되어 나가자 기립박수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경기 활약에 감탄할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 이후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점찍었다.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장골을 작렬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일궈냈다.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과 도움(12골 10도움)을 달성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토마스 뮐러(34·바이에른 뮌헨)의 후계자로 각광받았다.

더욱 무시무시한 건 무시알라는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발롱도르와 트로페 코파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트로페 코파는 21세 이하(U-21) 선수 중 가장 우수한 활약을 남긴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망주 발롱도르’다. 이미 무시알라는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