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태풍 변수를 넘어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수원FC전을 시작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태풍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전서 화력 집중 예고

골닷컴
2023-08-1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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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 태풍 변수를 넘어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 수원FC전을 시작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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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태풍 변수를 넘어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제주는 현재 9위(8승7무10패·승점 31)에 올라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의 늪에 빠지면서 순위 경쟁에서 서서히 밀려났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수원FC전을 시작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앞서 지난 9일 안방에서 포항스틸러스와의 FA컵 4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순연으로 혼란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제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클럽하우스로 이동해 대체 훈련을 실시했다. 골 결정력 향상을 위해서다.

제주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29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11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출한 슈팅도 186회나 된다. 찬스메이킹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마무리가 문제다. 득점은 총 33골이지만, 최근 10경기 무승이 이어지는 동안 10골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이에 제주는 이날 대체 훈련에서도 골 결정력에 대한 훈련에 집중했다. 그뿐 아니라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와 유기적인 패스 줄기를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화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유연한 전술 변화도 가져가고 있다. 백 스리가 아닌 백 포 전술을 활용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제주는 수원FC에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맞대결인 5월 14일 원정에서 상대의 수비 불안을 야기시키며 5-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서진수는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5연승을 견인시켰다.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의 골문을 과감하게 두드려야 한다.

남기일 감독은 “태풍 영향으로 FA컵 4강전이 취소되는 변수가 생겼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상대 진영에서 계속 압박하고 머무르고 있지만 축구에는 판정승이 없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골이라는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스포츠다. 수원FC는 이러한 제주의 고민이 해결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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