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히샬리송이 불명예를 안았다.
- 24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2022/23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TOP 21을 발표했다.
-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영입생의 기대 이하 활약 등이 겹친 결과였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히샬리송이 불명예를 안았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981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골에 그쳤다.
24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2022/23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TOP 21을 발표했다. 이적 후 부진에 빠진 많은 선수들 중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1위를 차지했다. 골닷컴은 "모든 사람이 칭찬했던 토트넘의 20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은 이미 아주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진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토트넘은 비수마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981억 원의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기대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현실은 기대와 매우 동떨어졌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또 다른 혼란스러운 시즌 속 고통을 대변할 뿐이었다. 그는 클럽 역사상 두 번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을 넣는데 그쳤고, 선발 출전 명단에 오르는 데에도 실패했다"라며 히샬리송의 부진을 꼬집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 많은 기대와 함께 토트넘의 흰 유니폼을 입었지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에 그쳤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두 번이나 득점 후 상의를 탈의하며 셀레브레이션을 펼쳤지만 VAR 끝에 취소된 경우도 있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기준 981억 원의 1골을 기록한 셈이다.
토트넘의 시즌 운영과 성적도 기대 이하였다. 시즌 중 콘테 감독을 경질하더니, 감독대행직을 맡긴 스텔리니 코치마저 내쫓았다. 남은 시즌은 메이슨 코치가 감독대행을 하고 있다. 순위는 1경기 남긴 가운데 8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은 좌절되었다. 7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실낱 같은 희망만 남겨둔 상황이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영입생의 기대 이하 활약 등이 겹친 결과였다.
한편, 골닷컴이 선정한 2022/23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리스트에는 마크 쿠쿠렐라, 미하일로 무드리크 (이상 첼시),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 제시 린가드(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TOP 10에 첼시 선수만 5명이 있다.
*골닷컴 선정 2022/23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1위 히샬리송 (토트넘)
2위 마크 쿠쿠렐라 (첼시)
3위 칼빈 필립스 (맨시티)
4위 미하일로 무드리크 (첼시)
5위 제시 린가드 (노팅엄 포레스트)
6위 안토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위 아르투르 멜루 (리버풀)
8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첼시)
9위 칼리두 쿨리발리 (첼시)
10위 라힘 스털링 (첼시)
11위 이브 비수마 (토트넘)
12위 필리페 쿠티뉴 (아스톤 빌라)
13위 곤살로 게데스 (울버햄튼)
14위 안토니 고든 (뉴캐슬 유나이티드)
15위 지안루카 스카마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6위 조르지니오 루터 (리즈 유나이티드)
17위 다윈 누녜즈 (리버풀)
18위 폴 오누아추 (사우스햄튼)
19위 마테우스 쿠냐 (울버햄튼)
20위 브렌든 아론슨 (리즈 유나이티드)
21위 루카스 파케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