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잔류를 이끈 최원권(40) 감독대행이 10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 감독대행 신분으로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것은 2017년 10월 당시 대구의 안드레(49·브라질) 감독대행 이후 두 번째다.
- 최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구는 10월에 치른 5경기에서 무패행진(3승2무)을 이어가며 승점 11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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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잔류를 이끈 최원권(40) 감독대행이 10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대행 신분으로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것은 2017년 10월 당시 대구의 안드레(49·브라질) 감독대행 이후 두 번째다.
최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구는 10월에 치른 5경기에서 무패행진(3승2무)을 이어가며 승점 11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같은 기간 K리그1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대구가 유일했다.
대구는 10월 첫 경기였던 34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3-2로 승리했고, 35라운드 수원FC전(2-1 승), 36라운드 수원삼성전(2-1 승) 단숨에 3연승을 달렸다. 이어 37라운드 김천상무전(1-1 무)과 38라운드 성남FC전 (4-4 무)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10월을 마무리했다.
최 감독대행은 지난 2016년 대구에서 현역 선수 은퇴 후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코치, 수석코치를 거쳐 올해 8월부터 감독대행으로 임시 사령탑을 맡으며 한때 강등권까지 처졌던 대구를 K리그1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K리그 10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최 감독대행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직접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