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패를 이어갔다.
- 다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승점 1점만 가져간 탓에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 토트넘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패를 이어갔다. 다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승점 1점만 가져간 탓에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뛰면서 활약했으나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행운의 자책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뒀지만, 토트넘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순위는 3위(3승2무·승점 11)를 그대로 지켰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여 6경기 무패와 동시에 시즌 4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직전 라운드 승리 속에 개막 후 4경기 무패를 이어온 토트넘은 라인업에 한 자리만 변화가 있었다. 이브 비수마가 첫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이 벤치로 내려갈 수 있을 거란 전망이 있었으나 선발로 나섰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출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훌륭하고 경험이 풍부하다. 웨스트햄전은 항상 어려웠었다"고 상대를 평가한 뒤 "팀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많이 발전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 것들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킥오프 11분 만에 애런 크레스웰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원심이 뒤바뀌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공세를 이어갔다.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위고 요리스의 세이브로 잘 버텨냈다.
결국 토트넘이 볼 점유를 계속 늘리면서 상대의 빈틈을 찾은 끝에 선취골로 웃었다. 전반 34분 케인이 문전 앞으로 올린 크로스가 틸로 케러의 발 맞고 골라인을 넘으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후반 초반도 토트넘이 흐름을 가져가는 듯했지만, 박스 안에서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더니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10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등을 진 뒤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고,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토마스 수첵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열을 재정비한 후 다시 몰아쳤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좁혀 들온 후 슈팅을 때렸으나 벗어났다. 콘테 감독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1분 쿨루셉스키를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토트넘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