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가 천안과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4경기 만에 원정 승리를 거뒀다.
- 김천은 1일 오후 4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R 천안시티FC와의 원정경기에서 강현묵, 김진규, 구본철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 김천은 3연승을 이어가던 천안의 상승세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천안과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4경기 만에 원정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1일 오후 4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R 천안시티FC와의 원정경기에서 강현묵, 김진규, 구본철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3연승을 이어가던 천안의 상승세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다. 김륜성, 김재우, 이상민, 윤종구가 4백을 꾸렸다. 김진규, 원두재, 강현묵이 중원에서 합을 맞췄다. 정치인, 김현욱, 최병찬이 공격을 이끌었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운 조영욱의 대체자로 김현욱을 내세웠다.
김천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정치인, 김륜성, 김진규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수차례 시도하며 천안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8분 경합 중 흘러나온 볼을 김진규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이후 최병찬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종료 직전 최병찬이 상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김천은 후반 1분 정치인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은 김천은 김륜성이 떨궈준 볼을 강현묵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세를 이어가던 김천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2분 김진규가 상대 수비 뒤로 빠진 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접전 속 김천은 후반 42분 천안 파울리뇨에 실점했다. 천안이 따라오는 듯했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구본철이 경기 막판 득점을 올려 김천이 3-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추석 연휴를 맞아 찾아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원정경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팬분들께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천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부천FC와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전 홈경기는 김천상무 대학생마케터 ‘인사이더’ 기획 홈경기로 꾸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