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약 1년 반 만에 동행을 마쳤다. 새 사령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한계에 도달했다며 최근 경기력이 점점 떨어졌고, 미래에 의문이 생기면서 경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나겔스만 전격 경질…새 사령탑으로 투헬 선임

골닷컴
2023-03-25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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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약 1년 반 만에 동행을 마쳤다.
  • 새 사령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선임했다.
  • 그러나 지난해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한계에 도달했다며 최근 경기력이 점점 떨어졌고, 미래에 의문이 생기면서 경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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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약 1년 반 만에 동행을 마쳤다. 새 사령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선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하여 그의 코치진들을 해임했다"며 "후임 사령탑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시즌 종료까지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게 된 표면적인 이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저조한 성적이다. 실제 지난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오면서 압도적인 '1강'을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2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순위표 2위(15승7무3패·승점 52)에 올라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아직 9경기 남아 있은 데다, 승점 차도 1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고위 관계자들은 그동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온 것을 고려했을 때 만족스럽지 않아 해임을 결정했다.

실제 올리버 칸(53·독일) 의장은 "나겔스만 감독과 2021년 여름 계약했을 당시에는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했고 매력적인 축구를 하려는 열망을 공유했다. 그러나 지난해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한계에 도달했다"며 "최근 경기력이 점점 떨어졌고, 미래에 의문이 생기면서 경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이 아직 한창인 가운데 소방수로 지난해 9월 첼시(잉글랜드)와 이별한 후 현재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투헬 감독을 선택했다. 과거 마인츠05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를 이끌면서 분데스리가 무대가 익숙한 만큼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표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다음주 월요일에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전은 내달 2일이 될 전망인데, 공교롭게도 맞대결 상대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동안 이끌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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