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부상 당한 상태에서 월드컵을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라우타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대신 아르헨티나는 세계 챔피언이 됐다. 월드컵에서 잠잠했던 라우타로가 부진을 이겨낼지 지켜볼 일이다.

WC 빅찬스미스 FW의 고백 "발목 부상 안고 뛰었다"

골닷컴
2023-01-04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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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부상 당한 상태에서 월드컵을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 라우타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대신 아르헨티나는 세계 챔피언이 됐다.
  • 월드컵에서 잠잠했던 라우타로가 부진을 이겨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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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어려운 순간이었다. 발목 부상이 당한 상태에서 월드컵에 나섰다. 그래도 월드컵을 경험하게 되어 만족스럽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부상 당한 상태에서 월드컵을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마르티네스는 메시의 오랜 파트너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무기로, 전방에 힘을 실어줬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전에서도 14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다.

정작 중요한 월드컵에서는 조용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찬스마다 기회를 놓쳤다. 결정적인 순간, 라우타로의 결정력은 좀처럼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또한 조별 예선 1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패배 후 비난의 화살은 라우타로를 향했다. 멕시코전에서도 여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승리했지만 라우타로는 또 한 번 '빅찬스미스'를 보여줬다.

당시 상황에 대해 라우타로는 발목에 문제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만큼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라우타로는 "여기, 인테르에서도 어려운 순간들을 많이 극복했다.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팀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도운 적이 있다. 외부에서 들리는 말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내부 사정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월드컵 이전 한 달 동안 발목에 문제가 있었다. 카타르에 도착했지만 원하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감독도 의료진도 잘 알고 있었다. 늘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이 경험은 나를 많이 바꿨다. 선발로 나섰지만, 발목 문제 때문에 훈련도 잘 소화하지 못했다"라며 발목 부상을 안은 채로 월드컵을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그는 "다른 공격수(알바레스)가 경기에 나섰다. 월드컵에서의 경험에 만족스럽다. 우리의 목표를 위해 선수들과 같이 싸웠다. 그래서 기쁘다. 감독도 내게 좋은 말을 건네줬다"라고 덧붙였다.

라우타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대신 아르헨티나는 세계 챔피언이 됐다. 1986년 멕시코 대회 후, 36년 만에 거둔 성과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라우타로는 이제 인테르와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 인테르의 첫 상대는 리그 선두 나폴리다. 두 팀은 오는 5일 오전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컵에서 잠잠했던 라우타로가 부진을 이겨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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