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먹튀로 불리는 에당 아자르(31)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은퇴하더니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더는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그는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분위기다. 몇몇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지만, 그는 MLS 이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희대의 '먹튀', 대표팀 은퇴하고 이젠 MLS 진출 염두

골닷컴
2022-12-14 오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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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희대의 먹튀로 불리는 에당 아자르(31)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은퇴하더니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 더는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그는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분위기다.
  • 몇몇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지만, 그는 MLS 이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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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희대의 '먹튀'로 불리는 에당 아자르(31)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은퇴하더니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더는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그는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몇몇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지만, 그는 MLS 이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때 전 세계를 대표하는 드리블러로서 명성을 떨쳤던 아자르를 떠올리면 그야말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그는 첼시(잉글랜드)에서 뛰던 시절 탄탄한 밸런스와 화려한 발기술을 바탕으로 수비를 휘젓고 다녔다. 통산 352경기 동안 110골 92도움을 올리는 등 에이스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줄곧 커리어 하락세의 연속이었다. 체중 관리에 실패해 '뚱자르'로 불렸고, 잦은 부상 속에 출전하지 못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경기에 나서더라도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등 골칫거리로 전락하면서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아자르는 어김없이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당시 팬들과 만나 "이적 후 3년간 많은 부상에 더해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던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6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아자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3경기 통틀어 125분 뛰는 데 그쳤다. 굼뜬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역동성을 깎아 먹기만 했다. 결국 벨기에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대표팀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고,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줄 준비가 됐다.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젠 스스로 더는 경쟁력이 없어진 것을 인정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을 결심하면서 이적을 준비 중이다. '스포르트'는 "아자르는 현재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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