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초신성 코디 각포가 월드컵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바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 연속 선제 득점이다. 네덜란드는 오전 0시(한국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 예선 3차전 개최국 카타르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선제골 가동' 네덜란드 미친 신성, WC 역사 새롭게 장식

골닷컴
2022-11-30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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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네덜란드 초신성 코디 각포가 월드컵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 바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 연속 선제 득점이다.
  • 네덜란드는 오전 0시(한국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 예선 3차전 개최국 카타르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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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네덜란드 초신성 코디 각포가 월드컵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바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 연속 선제 득점이다.

네덜란드는 오전 0시(한국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 예선 3차전' 개최국 카타르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 주인공은 각포였다.

이 경기 가장 이목을 끈 선수는 네덜란드의 새로운 해결사 각포였다. 이미 각포는 세네갈과 에콰도르를 상대로도 선제 득점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카타르전에서도 선제 득점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조별 예선 세 경기 연속 득점포였다. 네덜란드 선수 중 월드컵에서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는 1974년 네스켄스와 1994년 베르캄프 그리고 2010년 스네이더르가 있었다. 카타르전 골로 각포는 네덜란드 대표팀 역사상 네 번째로 조별 예선 3경기 연속 득점한 선수가 됐다.

앞선 세 선수와 달리 각포는 모두 선제 득점이었다. 그것도 조별 예선에서만 나온 득점포다. 3경기 연속 선제골은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초다. 세계 축구사를 봐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로 나섰던 알레산드로 알토벨리 이후 3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세네갈전에서는 0-0 접전이 이어진 후반 39분 더 용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각포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네덜란드는 클라센의 추가 득점을 더하며 2-0으로 승리했다.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에콰도르전에서도 각포는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전반 6분 각포는 클라센의 패스를 받은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과감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이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월드컵 2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카타르전에서도 각포의 발끝은 예리했다. 전반 26분 데파이와 클라센을 거쳐 공을 받은 각포가 드리블 쇄도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각포의 선제 득점에 힘입은 네덜란드는 비교적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카타르에 승점 3점을 따냈다. 덕분에 A조 1위 자격으로 B조 2위 팀과 16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PSV 에인트호번 소속 각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러브콜을 받았던 신성이다. 월드컵을 통해 존재감을 보이면서 다시금 큰 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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