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 예선에서 전패를 당한 개최국이 됐다. 카타르 대표팀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 예선 3차전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3경기 동안 카타르는 7골을 내주며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다 실점을 기록했고, 3경기에서 단 한 골만 넣으며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소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대회를 마쳤다.

'합숙 때 뭐했어?' 카타르 WC 첫 개최국 3전 전패 + 최다 실점&최소 득점 불명예

골닷컴
2022-11-30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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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카타르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 예선에서 전패를 당한 개최국이 됐다.
  • 카타르 대표팀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 예선 3차전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 3경기 동안 카타르는 7골을 내주며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다 실점을 기록했고, 3경기에서 단 한 골만 넣으며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소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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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카타르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 예선에서 전패를 당한 개최국이 됐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합숙까지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카타르 대표팀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 예선 3차전'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이미 카타르는 조별 예선 1-2라운드에서 망신을 당했다. 에콰도르와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했고, 세네갈과의 2차전에서도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개최국이 월드컵 개막 후 첫 두 경기에서 패한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조별 예선에서 떨어진 남아공 또한 우루과이와 멕시코 그리고 프랑스를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죽음의 조에 속한 탓에 기를 펴지 못한 사례였다. 우루과이에 패했지만 당시 남아공은 전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라는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달랐다. 에콰도르와의 개막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세네갈전에서는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지만, 만회 득점 후 6분 뒤 또 한 번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른 네덜란드와의 최종전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전력상 네덜란드가 카타르보다는 우세하다. 예상대로 개최국의 매운맛은커녕, 무기력한 경기 운영으로 네덜란드에 무너졌다.

세 경기 모두 소위 말하는 '졌잘싸'도 아니었다. 합숙을 통해 팀워크를 끌어 올렸지만, 3년 전 아시안컵 우승 당시보다 위협적이지 못했다. 끈끈함도, 단단함도 없었다. 조직적이지도 않았고, 한계만 드러냈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무이한 이번 대회 3전 전패였다.

정황상 카타르의 개최국 3패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년 뒤 월드컵 개최국은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캐나다. 3팀 모두 만만치 않다. 탈락하더라도 카타르처럼 3전 전패를 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논란 끝 겨울 월드컵을 개최했던 카타르. 합숙까지 거치며 이변을 노렸지만 돌아온 결과는 전패였다. 3경기 동안 카타르는 7골을 내주며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다 실점을 기록했고, 3경기에서 단 한 골만 넣으며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 최소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대회를 마쳤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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