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루이스 디아스와 요나탄 타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보강이 없었던 FC 바이에른 뮌헨이 막판 빅 사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6일(한국시간) BB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이번 주 프랑스 국가대표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FC) 영입을 위해 첼시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 이에 공격진 어디든뛸수 있는 멀티 자원 은쿤쿠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루이스 디아스와 요나탄 타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보강이 없었던 FC 바이에른 뮌헨이 막판 '빅 사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6일(한국시간) 'BB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이번 주 프랑스 국가대표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FC) 영입을 위해 첼시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킹슬리 코망의매각한 직후 진행된 움직임이다. 첼시는 지난 한 달 동안 프리시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은쿤쿠의 이적에 열려 있으며, 이적료는 최소 5천만 파운드(약 942억 원)에서 협상이 시작된다"라고 덧붙였다.

은쿤쿠는 1997년생 프랑스 공격수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파리생제르맹 FC 유스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쟁쟁한 스타들이 버틴 스쿼드에서 주전 자리를 얻지 못했고, 2019/20시즌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기회를 잡았다.
첫 시즌부터 리그 32경기 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21/22시즌 섀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은 뒤 리그 34경기 20골 13도움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25경기 16골 4도움으로 여전한 생산력을 증명했고, 결국 부활을 노리던 첼시가 9,100만 유로(약 1,480억 원)를 투자해 그를 품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 15골 5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뮌헨은최근 자말 무시알라의 장기 부상, 리로이 사네의 이탈, 코망의 알 나스르 행임박, 그리고 마티스 텔의 완전 이적까지 겹치며 공격진이 급격히 얇아진 상황이다.

이에 공격진 어디든뛸수 있는 멀티 자원 은쿤쿠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다만 이적을 위해서는 양 구단 간의 협상이 관건이다. BBC 스포츠는 "뮌헨은 5천만 파운드보다 낮은 금액을 원하고 있어 현재 조건을 두고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SCORE 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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