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표팀이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 브라질 대표팀의 경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대회 우승을 정조준 중이다.
- 측면 수비진이 부실하다는 평이 있지만,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등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 대표팀이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8일 오전(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선수진을 발표했다. 큰 변화는 없었다. 대신 최근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최종 승선에 실패했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제외된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주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명단 제외됐다. 치치 감독의 선택은 유벤투스 브레메르였다.
부상 중이었던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멕시코로 무대를 옮긴 다니 아우베스도 4년 전 부상 아픔을 딛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공격진에는 9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와 하피냐 그리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비롯해 플라멩구의 페드루와 앞서 언급한 아스널의 제주스와 마르티넬리. 그리고 맨유의 앙토니가 월드컵에 나선다.
미드필더진도 큰 변화는 없었다. 카세미루와 프레드 그리고 파케타와 파비뉴, 기마랑이스, 에베르통 히베이루가 선발됐다. 에베르통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다.
수비진에는 네 명의 센터백과 각각 두 명의 좌, 우 풀백이 이름을 올렸다. 치아구 시우바와 마르키뉴스 그리고 에데르 밀리탕과 브레메르가 나선다. 풀백에는 다닐루와 앞서 말한 다니 아우베스 그리고 알렉스 산드루와 알렉스 텔레스가 선발됐다. 골키퍼는 이변이 없었다. 기존대로 알리송과 에데르송에 웨베르통이 골키퍼 장갑을 낄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경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대회 우승을 정조준 중이다. 측면 수비진이 부실하다는 평이 있지만,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등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G조에 속한 브라질은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이탈리아를 제친 스위스 그리고 아프리카 복병 카메룬을 상대한다. 이 중 세르비아와 스위스의 경우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 조에 속했다. 두 팀과의 지난 월드컵 결과는 1승 1무였다.
한편, 조별 예선 결과에 따라 브라질 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26인 최종 명단
골키퍼: 알리송 (리버풀) 에데르송 (맨체스터 시티) 웨베르통 (파우메이라스)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첼시) 마르퀴뉴스(PSG)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 브레메르(유벤투스) 다니 아우베스(UNAM)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세비야)
미드필더: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비뉴(리버풀)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에베르통 히베이루(플라멩구)
공격수: 앙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페드루(플라멩구) 하피냐(바르셀로나) 히샬리송(토트넘) 네이마르(PSG)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