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출전 기회에 목말라 있던 정우영(23)이 이적을 단행하면서 슈투트가르트(독일)에 새 둥지를 틀었다.
- 특히 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세바스티안 회네스(41·독일)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올여름 이적을 단행하면서 러브콜을 보낸 슈투트가르트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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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출전 기회에 목말라 있던 정우영(23)이 이적을 단행하면서 슈투트가르트(독일)에 새 둥지를 틀었다. 특히 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세바스티안 회네스(41·독일)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정우영은 12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로 적을 옮긴 후 “좋은 팀이고 이번 이적이 내게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몇 차례 상대해 봤던 팀이라서 경기장의 분위기도 잘 안다”며 “이곳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영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 슈투트가르트와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 3년 체결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프라이부르크(독일)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2억 원)를 남기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한 정우영은 지난 2018년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U-19) 팀과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군을 거쳐 1군 데뷔까지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다. 다만 한창 성장할 나이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경험을 쌓길 원했던 그는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에서 통산 100경기를 뛰는 동안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올여름 이적을 단행하면서 ‘러브콜’을 보낸 슈투트가르트행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