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을 뛰는 동안 콜롬비아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았다. 김민재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다만 아쉽게도 전방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가는 등 분투했음에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첫 경기를 마쳤다.

[GOAL 울산] 김민재 어김없이 존재감 빛나…'철기둥'답게 경합 싸움 압도

골닷컴
2023-03-24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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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풀타임을 뛰는 동안 콜롬비아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았다.
  • 김민재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 다만 아쉽게도 전방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가는 등 분투했음에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첫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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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강동훈 기자 = 김민재(26·나폴리)의 존재감은 어김없이 빛났다. 풀타임을 뛰는 동안 콜롬비아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았다. 특히 볼 경합 싸움 때마다 그의 별명 철기둥답게 압도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김민재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김민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콜롬비아의 '주포'이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라파엘 산토스 보레(27·프랑크푸르트)를 철저하게 봉쇄하라는 '특명'을 내려받았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그는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실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는 동안 맨투맨 수비로 산토스 보레를 집요하게 따라붙으면서 꽁꽁 묶었다. 공중볼 경합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패스를 사전에 모조리 차단하며 볼을 만질 기회조차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경합 과정에서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압도했다.

물론 한 차례 아쉬운 장면은 있었다. 후반 2분 김민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디에고 발로예스(26·타예레스)를 끝까지 저지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컷백을 허용하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31·올림피아코스)의 득점이 나왔다.

그러나 김민재는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연속 실점으로 흔들리는 수비라인을 잘 지탱했다. 특히 후반 35분 존 듀란(19·아스톤 빌라)이 뒷공간 돌파를 통해 일대일 찬스를 맞을 수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따라붙어 저지했다.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긴 했지만, 끝까지 따라가 수비하는 모습에 붉은악마의 환호가 가득 울려퍼졌다.

이런 그의 '철벽수비'에 클린스만호는 더는 콜롬비아에 공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다만 아쉽게도 전방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가는 등 분투했음에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첫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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