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지 넉 달 만에 우루과이와 다시 맞대결을 갖는다.
- 이로써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될 감독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후 우루과이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 KFA(대한축구협회)는 13일 내달 28일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지 넉 달 만에 우루과이와 다시 맞대결을 갖는다. 이로써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될 감독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후 우루과이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KFA(대한축구협회)는 13일 "내달 28일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우루과이는 내달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결과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골 득실까지 같았다. 하지만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득점에 앞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하고, 우루과이는 탈락하면서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다.
기대에 못 미친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47·우루과이)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노장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6·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중심을 잡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5·토트넘 홋스퍼), 다윈 누녜스(23·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세계 랭킹은 16위다. 축구 국가대표팀보다 9계단 더 높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1승2무6패로 열세다. 2018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30·FC서울)와 정우영(33·알사드)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한 것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