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이 연일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에는 나폴리(이탈리아)가 떠나는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김민재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첫 번째 목표로 에반 은디카(23·프랑크푸르트)를 주시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적설이 연일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에는 나폴리(이탈리아)가 떠나는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김민재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첫 번째 목표로 에반 은디카(23·프랑크푸르트)를 주시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을 제외하고 어느 구단이든 오는 7월 1일부터 보름 동안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인 4,800만 유로(약 640억 원)만 지불한다면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일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김민재를 향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관찰하는 중이다. 이미 현지에서는 바이아웃을 발동해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다급해진 나폴리는 재계약을 통해 김민재의 기존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거나 금액을 더 높이길 원하고 있지만, 아직 협상이 시작조차 되지 않아 초조하다. 이에 만약 붙잡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일찌감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데, 현재 은디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프랑스와 카메룬 이중 국적을 가진 은디카는 지난 2016년 오세르(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2년간 경험을 쌓은 뒤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이후 지금까지 통산 165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올리면서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은디카는 왼발잡이 센터백인 데다, 이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대체할 최우선 순위로 고려 중인 배경이다. 그뿐 아니라 오는 6월 30일부로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것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지난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하더니, 지금까지 공식전 26경기에 나섰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세트피스에서도 장점을 발휘해 2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