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겨우내 유독 수비수 포지션에 선수 이탈이 많아서 우려를 떠안았는데, 아시아 쿼터로 호주 출신의 장신 센터백 패트릭 플로트만(25)을 영입하면서 보강 작업에 나섰다.
- 패트릭은 191cm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 방어 능력이 좋은 센터백이다.
- 또한, 호주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 활약한 바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겨우내 유독 수비수 포지션에 선수 이탈이 많아서 우려를 떠안았는데, 아시아 쿼터로 호주 출신의 장신 센터백 패트릭 플로트만(25)을 영입하면서 보강 작업에 나섰다.
패트릭은 191cm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 방어 능력이 좋은 센터백이다.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인도)와 시드니FC, 브리즈번 로어(이상 호주), 에어 포스 유나이티드(태국)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호주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 활약한 바 있다.
이기형(48) 감독은 "패트릭은 본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스피드도 있는 선수로 수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한 뒤 "늦게 합류한 만큼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팀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패트릭은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키가 크고 시야가 넓은 것이 내 장점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겠다. 팬들을 얼른 만나고 싶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패트릭은 지난달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된 1차 동계 전지훈련 막바지에 합류해 선수들과 합을 맞췄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열리는 2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