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차전 0-1 패배 이후 유벤투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현지 경찰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각) 스타디오 브라앙테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몬차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몬차 입장에서는 감격의 첫 승이지만,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굴욕의 올 시즌 리그 첫 패였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굴욕의 유벤투스 사령탑, 경찰 에스코트 받으며 퇴장

골닷컴
2022-09-20 오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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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몬차전 0-1 패배 이후 유벤투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현지 경찰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각) 스타디오 브라앙테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몬차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몬차 입장에서는 감격의 첫 승이지만,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굴욕의 올 시즌 리그 첫 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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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충격 패 탓일까? 몬차전 0-1 패배 이후 유벤투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현지 경찰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각) '스타디오 브라앙테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몬차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몬차의 세리에A 첫 승이었다. 그것도 상대는 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유벤투스였다.

몬차 입장에서는 감격의 첫 승이지만,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굴욕의 올 시즌 리그 첫 패였다. 가뜩이나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뭇매를 맞고 있던 알레그리 감독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의 퇴장 모습도 화제였다. 알레그리 주변에는 경찰들이 그를 에스코트하고 있었다. 혹시 모를 불상사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알레그리는 지난 6라운드 살레르니타나전 퇴장으로 피치가 아닌 스탠드에서 몬차전을 지켜봤다. 살레르니타타전에서 알레그리는 밀리크의 골이 VAR 판독 결과 취소되자 심판에게 항의하며 퇴장을 당했다.

스탠드에서 경기를 본 알레그리 감독은 몬차전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길을 돌아 선수들이 있는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력이 배치됐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다. 다행히 아무런 일도 없었다.

대신 유벤투스 팬들은 SNS 등을 통해 '알레그리 아웃' 태그를 이어가고 있다. 첫 만남 당시만 해도 괜찮았다. 유벤투스 2기로 출범한 지난 시즌부터는 영 아니다. 이미 올 시즌 알레그리호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초반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리그에서는 110년 만에 세리에A 무대를 처음 밟은 리그 꼴찌 몬차에 0-1로 패했다.

2승 4무 1패로 순위도 8위다. 강팀과의 경기도 없었다. 비교적 한 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좋지 않다. 아직 초반이지만 선두 나폴리와의 승점 차가 7점이다.

투헬이라는 좋은 감독이 무적 신세지만, 유벤투스 사령탑 기조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갑작스레 콘테의 유벤투스 복귀설이 제기된 이유도 이탈리아인 사령탑만 중시하는 유벤투스 전통 때문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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