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45) 감독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2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결승 진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시즌 전 목표로 세웠던 트레블(3관왕) 꿈도 깨졌다.

결승 진출 실패…김상식 감독,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위로 전한다"

골닷컴
2022-08-26 오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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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상식(45) 감독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 전북은 2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 이날 패배로 전북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결승 진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시즌 전 목표로 세웠던 트레블(3관왕) 꿈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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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아시아 정상 탈환 도전이 아쉽게도 끝이 났다. 김상식(45) 감독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2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결승 진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시즌 전 목표로 세웠던 트레블(3관왕) 꿈도 깨졌다. 아울러 K리그 구단 3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대업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베트남에서 예선전부터 시작해 일본에서 본선까지 살인적인 일정 속에 선수들이 120% 노력을 했지만, 결승 진출을 실패해서 아쉽다. 결승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위로를 전한다"고 운을 뗀 뒤 "한국에 계신 팬분들에게도 미안함을 전하고 싶다. 경기 초반에 상대 홈 열기 속에 초반 20분간 실점하지 않고 버텨보자 했지만, 위축되며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 연장 후반에 역전을 했지만,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하게 되어 두고두고 아쉬울 거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여정이 오늘로서 마무리됐지만, K리그와 전북의 자부심을 끝까지 지켜줬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위로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3일간의 빡빡한 일정을 치렀는데, 특히 3경기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상당히 지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여기 와서 3경기 연장 승부를 120분씩 했고, 한국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하고 왔다. 다만 힘이 들수록 선수들이 더욱더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을 했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면서도 "3일 간격의 경기라 훈련이라든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분명 있었다. 이런 경우는 축구 인생에서 한번 할까 말까 한 경험이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독 승부차기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 김 감독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승부차기 승률이 좋지 않다. 저도 선수 시절 승부차기에서 져 본 기억이 있다. 오늘 승부차기에서 진 것이 아쉽긴 하다"며 "토너먼트 대회에서 승부차기는 언제든 할 수 있기에 준비를 잘하겠다. 아직 K리그와 FA컵이 남아있다. 다가올 경기들을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상대의 방해에 위축이 되는 건 사실이다. 상대의 방해에 선수들의 실수가 있었던 거 같다"며 "승부차기는 항상 대비는 하고 있었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잘 알고 있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기죽지 말고 고개 숙이지 말고 다음 대회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아직 선수들과 얘기는 하지 못했다. 김보경 선수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봤는데 안타깝고,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절대 기죽지 말고 앞으로 K리그와 FA컵에 최선을 다해 이겨냈으면 좋겠다"면서 "전북은 항상 어려움 속에서 힘든 부분을 이겨냈다. 올해 월드컵이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겠지만, 선수들에게 홀가분히 털어내라 얘기해 주고 싶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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