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재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 벨링엄은 2003년생 미드필더로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원숙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 현재 레알 마드리드, 첼시를 비롯한 다수 빅클럽들이 벨링엄의 행보를 주시 중이라는 소식도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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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은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재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벨링엄은 2003년생 미드필더로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원숙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래 재능이 뛰어났던 데다, 출중한 기량을 갖췄던 그는 단숨에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나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무궁무진했던 잠재력까지 만개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벨링엄은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최적의 체격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첼시를 비롯한 다수 빅클럽들이 벨링엄의 행보를 주시 중이라는 소식도 흘러나온다. 아직 만 19세에 불과하기에 향후 15년 이상 뛰며 유럽 축구를 이끌어갈 재능이다. 빅클럽 입장에선 벨링엄에게 거액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지키고 싶어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남아있지만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진다면 벨링엄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레틱’은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힘 바츠케 회장은 월드컵 이후 벨링엄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바츠케 회장은 인터뷰에서 “만약 벨링엄과 그의 가족들이 도르트문트에 남고 싶어한다면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다른 빅클럽들이 메가 오퍼를 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막을 방도가 없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잉글랜드는 웨일스, 이란, 미국과 B조에 속해있다. 벨링엄이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그의 주가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잉글랜드 2부 버밍엄시티로부터 3천만 파운드(468억원)에 영입했다. 만약 벨링엄을 팔아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1억 5천만 파운드(2,342억원)를 이적료로 부를 참이다. 만약 벨링엄을 팔게 되더라도 5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