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이 금메달 향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90분 내내 시종일관 주도하더니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해트트릭 등 폭발적인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쿠웨이트를 완파했다. 황선홍호는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정우영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GOAL 리뷰] 황선홍호, 금메달 향한 쾌조의 출발…정우영 해트트릭 앞세워 쿠웨이트에 9-0 완승

골닷컴
2023-09-19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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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이 금메달 향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 90분 내내 시종일관 주도하더니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해트트릭 등 폭발적인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쿠웨이트를 완파했다.
  • 황선홍호는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정우영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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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하 황선홍호)이 금메달 향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90분 내내 시종일관 주도하더니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해트트릭 등 폭발적인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쿠웨이트를 완파했다.

황선홍호는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정우영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황선홍호는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한 첫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E조 1위(1승·승점 3)로 올라선 가운데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1일 태국을 상대로 2연승과 함께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노린다.

황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조영욱(김천상무)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정우영을 필두로 고영준(포항스틸러스)과 엄원상(울산현대)이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지원했다. 백승호(전북현대)와 정호연(광주FC)이 허리를 지켰다.

왼쪽부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FC)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이광연(강원FC)가 지켰다. 박재용과 송민규(이상 전북), 안재준(부천FC), 설영우(울산), 홍현석(KAA 헨트)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3연패가 얼마나 험난하고 긴 여정인지는 잘 알고 있다.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호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분 정우영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조영욱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문전 앞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어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몰아붙인 황선홍호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백승호의 롱패스가 전방으로 단번에 연결됐고 엄원상이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세컨드볼을 조영욱이 침착하게 컨트롤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선홍호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직접 때린 것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골라인을 넘어섰다. 1분 뒤엔 고영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문전 앞 오픈 찬스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황선홍호가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3분 엄원상의 컷백을 조영욱이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 다리 알 오타이비(쿠웨이트SC)에게 걸렸지만, 세컨드볼을 정우영이 마무리 지었다. 4분 뒤엔 조영욱의 전진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문전 앞에서 골문 우측 하단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공격 지역에서 점유율을 높이면서 기회를 엿보던 황선홍호가 7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정호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컨트롤한 후 골키퍼 알 오타이비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밀어 넣었다.

황선홍호가 기어코 9-0을 만들면서 완승을 거뒀다. 후반 35분 설영우가 오버래핑하면서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박재용이 슬라이딩하면서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엔 홍현석이 롱패스를 찔러줬고, 배후 침투에 성공한 안재준이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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